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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 공천 심사 중단…내부 갈등 이어져

<앵커>

이 문제를 비롯해서 민주통합당에서는 공천과 경선을 둘러싸고 갈등이 불거졌습니다. 공천 심사 자체가 중단됐습니다.

정성엽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통합당은 광주 동구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바꾸고, 다른 지역에서 불거진 선거인단 불법모집 의혹도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모바일 선거와 관련한 잡음은 당 지도부 내 갈등으로 이어졌습니다.

[박지원/민주통합당 최고위원 : 우리 민주당에 막대한 국민적 지지 철회가 될 염려를 자아내고 있다]

[한명숙/민주통합당 대표 : 국민참여 경선을 하는데 여러 장애가 있겠지만, 새로운 정치를 향한 모바일 공천 혁명은 좌초되지 않을 것입니다.]

공천 결과를 놓고도 충돌했습니다.

박지원, 이인영, 김부겸 최고위원이 "친노 부활, 구 민주계 학살, 특정학교 인맥 탄생"이라고 비판하자, 강철규 위원장은 불편한 심기를 내비치며 공천심사 일정을 중단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모바일 선거와 공천 갈등으로 인해 다음 주 초 시작할 예정인 민주통합당 경선 일정에 차질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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