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미국 중서부 강타한 토네이도…최소 9명 사망

<앵커>

강력한 토네이도가 미 중서부 지방을 강타해 적어도 9명이 숨졌습니다. 작년에 최악에 토네이도 때문에 500명 가까이가 숨진 지역입니다.

LA 김명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하늘을 시커멓게 뒤덮은 토네이도가 도시를 강타하고 있습니다.

토네이도는 오늘(1일) 새벽 일리노이주 남부를 비롯해, 미주리와 캔자스주 일대를 휩쓸었습니다.

가장 큰 피해가 큰 지역은 일리노이주 해리스버그시로, 이 일대에서만 6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다쳤습니다.

[에릭 그레그/해리스버그 시장 : 너무 가슴 아프고 힘든 아침을 맞았습니다. 우리 모두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주택 300여 채가 무너지고, 곳곳에서 전선이 끊기는 바람에 1만 2000여 가구에 전력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학교는 일제히 임시 휴교에 들어갔습니다.

미주리 주에서도 3명이 목숨을 잃었고, 주택 50여 채가 무너졌습니다.

캔자스 주에서는 10여 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4월 사상 최악의 토네이도로 500여 명 가량의 사망자가 났던 미 중서부 일대가 또다시 토네이도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