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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종구 회장 비리 포착…하이마트 전격 압수수색

<8뉴스>

<앵커>

대검 중수부가 대형 가전 유통업체 하이마트를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선종구 회장의 개인 비리 혐의를 포착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조성현 기자입니다.



<기자>

대검 중수부가 오늘(25일) 오후 서울 대치동 하이마트 본사와 계열사, 선종구 회장 자택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검사와 수사관 10여 명을 현장으로 보내 하이마트 그룹과 계열사의 회계자료와 재무팀 컴퓨터의 하드디스크 등 그룹 내 자금 흐름과 관련된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선 회장이 거액의 재산을 해외로 빼돌리고, 세금을 탈루한 혐의 등으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이마트는 연 매출액이 3조 원을 넘는 국내 최대 가전제품 유통업체로, 선 회장은 유진기업에 이어 하이마트 전체 지분의 20%를 가진 2대 주주입니다.

하이마트는 지난해 11월 선종구 회장과 유진기업간의 경영권 분쟁을 겪은 뒤 현재 공개매각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대로 선 회장을 소환조사할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 설치환, 영상편집 : 이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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