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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1차 공천자 압축…민주 '13만 명 증세'

<8뉴스>

<앵커>

새누리당이 1명만 공천 신청을 한 지역 가운데 20여 곳의 신청자를 1차 공천자로 압축했습니다. 민주당은 소득세 과표 최고구간을 대폭 낮춰서 고소득자 13만 명에게 세금을 더 걷겠다는 공약을 내놨습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은 오늘(25일) 공천위원회를 열어 신청자가 1명인 31개 지역 가운데 20여 곳의 후보 선정을 사실상 마무리했습니다.

모레 비상대책위 회의를 거쳐 발표될 1차 공천자 명단에는 친이계 좌장인 서울 은평을의 이재오 의원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체 전략 공천 대상 지역 가운데 절반 수준인 20여 곳도 모레 함께 지정됩니다.

[권영세/새누리당 사무총장 : 기본적인 원칙은 친이든 친박이든 무엇이든 간에 경쟁력 있는 후보를 공천한다.]

형사 사건에 대한 진정이 접수돼 최근 검찰 출석 통보를 받은 주성영 의원은 "공천 심사에 부담을 주지 않겠다"며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고소득자에 대한 과세 강화를 위해 현재 3억 원 이상인 소득세 과표 최고구간을 1억 5천만 원 이상으로 대폭 낮추는 방안을 총선 공약에 포함시키기로 했습니다.

과세 대상자는 약 13만 명, 증세 규모는 연 4천억 원으로 추산됩니다.

[이용섭/민주통합당 정책위의장 : 사회양극화를 해소하고 서민복지재원을 마련하기 위해서 세제를 전면적으로 개혁할 필요가 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과표 200억 원 이상 기업에 대한 법인세율을 인상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자유선진당은 대전 중구 권선택, 충남 논산 계룡 금산에 이인제 의원등 현역 의원 6명을 1차 공천자로 발표했습니다.

(영상취재 : 제일, 이진호(TBC),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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