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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표단 "북미대화, 6자회담 재개에 유용"

<8뉴스>

<앵커>

어제(24일) 베이징에서 북미 대화를 마친 미국 대표단이 방한해 우리 당국자와 머리를 맞댔습니다. 한미 양측은 "이번 북미 대화가 6자 회담 재개에 유용한 기회였다"고 평가했습니다.

김흥수 기자입니다.



<기자>

글린 데이비스 미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임성남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오늘 오후 만나 북미 대화 결과에 따른 향후 공조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한미 양측은 일단 이번 북미 대화가 김정은 체제 출범 두 달여 만에 가진 이번 대화가 "6자회담 재개에 유용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임성남/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 : 북한 핵문제를 대화를 통해서 평화적으로 해결하고 6자회담 재개과정에 있어서 의미있고 유용한 협의 기회가 되었다.]

데이비스 대표는 남북관계의 개선이 전제되지 않고는 북미 관계도 개선될 수 없다는 점을 북측에 설명했다고 말했습니다. 

[글린 데이비스/미 대북정책 특별대표 : 남북 관계의 근본적인 개선 없이는 완전한 북미 관계 개선도 불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임성남 본부장은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행동으로 증명해야 한다"면서 남북간 비핵화 대화도 개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북한은 모레부터 시작되는 한미합동군사훈련을 비난하며 거족적인 성전에 들어갈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북한 전문가들은 북한이 식량지원 문제 등에서 좀더 이득을 얻어내기 위해 한미양국을 압박하며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영철, 영상편집 : 염석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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