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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객 꽉 찬 동대문 한복판서 불…대피 소동

<8뉴스>

<앵커>

주말 한낮에 쇼핑객들이 한창 붐비는 동대문 의류시장 한복판에서 불이 났습니다. 수십 명이 놀라서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임태우 기자입니다.



<기자>

소방관이 굴절 사다리에 올라 연기가 나오는 창문 속으로 물줄기를 뿌려댑니다.

낮 12시 반쯤 서울 동대문 밀리오레 바로 옆 5층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강수민/화재 피해식당 종업원 : 손님들 한창 점심시간이어서 몰려서 거의 만석었는데 검은 연기가 계속 피오르더니 5분도 채 안 걸려서 매장안을 꽉 채웠어요.]

불이 나자 건물 2,3층 식당에 있던 손님 60여 명과 종업원 12명 등 80여 명이 한꺼번에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불은 3개 층을 모두 태워 8천만 원의 재산 피해를 냈습니다.

경찰은 에어컨 실외기쪽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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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8시 20분쯤에는 서울 노량진동의 한 상가건물 2층 음식점에서 불이 났습니다.

연기 속에 갇혀 있던 음식점 위층 입주민 7명은 소방대원들의 도움을 받아 건물 밖으로 빠져나왔습니다.

경찰은 주방 벽면 콘센트 속에 먼지가 쌓이면서 전기가 합선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주용진, 영상편집 : 박선수, 화면제공 : 서울 중부소방서, 서울 동작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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