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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카니발 축제서 경찰-마약조직 총격전…5명 사상

<앵커>

브라질 카니발 축제장 부근에서 총격전이 벌어졌습니다. 경찰과 마약조작 사이에 총격전으로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총격전은, 현지 시간으로 오늘(21일) 새벽 카니발 축제가 한창인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시에서 벌어졌습니다.

총격전은 경찰이 마약 조직원으로 추정되는 괴한을 체포하는 과정에서 벌어졌으며, 경찰차 1대가 불에 탔습니다.

경찰과 마약 조직원들 사이에 교전이 벌어지는 과정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1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했습니다.

[오손 알베스 필호/경찰관 : 처음에는 마약 조직원을 어떻게 경찰서로 끌고 갈지 걱정했는데, 나중에 희생자가 생기고 말았습니다.]

총격전이 벌어진 빈민가는 삼바 전용 경기장인 삼보 드로모에서 불과 2킬로미터쯤 떨어진 지역입니다.

브라질 카니발 축제는 지난 17일부터 시작됐으며, 총격전이 일어난 당일에도 대규모 퍼레이드가 펼쳐질 예정이어서, 안전상의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고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이 지역은 사실상 마약 조직들이 지배해오다 지난해 2월 경찰이 장악한 지역으로, 현재 250여 명의 경찰 평화 유지대가 상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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