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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 뿌려진 한국의 정…군 장병 감동 선사

<앵커>

아시아 연합 군사훈련에 참가한 우리 장병들이 대민 지원 활동을 펼쳤습니다. 현지 주민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태국 현지에서 김흥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태국 남부 라용 지역의 작은 산골마을, 우리 해병대 장병들이 건물 공사에 한창입니다.

미국과 인도네시아 등 다국적 군과 함께 아이들을 위해 새 교실을 지어주는 겁니다.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지만, 아이들을 생각하면 즐거운 마음이 앞섭니다.

[안성호 중사/해병대 1사단 공병중대 : 교육시설이 열악한 태국아이들에게 시원하게 공부할 수 있는 새 교실을 만들어줄 수 있다는 생각에 즐겁게 작업하고 있습니다.]

우리 장병들은 연합훈련 기간 동안 교실건립 등의 교육시설 지원뿐만 아니라 다양한 대민지원 활동을 벌이며 우리나라와 군 전체의 위상을 높이고 있습니다.

건강검진에서 치과진료까지, 변변한 의료시설이 없는 이 곳 주민들을 위해 의료 봉사도 펼쳐졌습니다.

[민승기 대위/해병대 군의관 : 아무래도 접근성이 떨어지다 보니까 많은 분들이 의료혜택을 잘 못 받고 계신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우리 장병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추억도 쌓았습니다.

[아담(12살) : 한국 해병대가 우리를 위해 여러가지 봉사활동을 해주셔서 매우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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