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끔찍한 음주운전 사고…일가족 4명 사망

<앵커>

어젯(19일)밤 경북 안동에서 술에 취한 30대 남자가 차를 몰다 앞서가던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승용차에 일가족 4명이 타고 있었는데, 모두 숨졌습니다.

유덕기 기자입니다.



<기자>

소방대원들이 구겨진 자동차 문을 열어보려 애를 쓰지만 문은 쉽게 열리지 않습니다.

어젯밤 10시쯤 경북 안동시의 국도에서 30살 신 모 씨가 차를 몰다 52살 김 모 씨 등 일가족 4명이 타고 있는 승용차를 들이 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김 씨 가족이 모두 숨졌고, 사고를 낸 차량 운전자 신 씨는 머리에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신 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061% 상태에서 차를 몬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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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으로 덮힌 시신이 응급차에 실립니다.

어젯밤 9시 10분쯤 경기도 고양시의 한 상가건물 안 점집에서 40살 역술인 나 모 씨가 침대 위에 엎드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일주일째 통화가 되지 않자 이상히 여긴 건물 관리인이 문을 열고 들어와 나 씨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시신 옆에서는 나 씨의 세 살난 아들이 살아있는 채로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나 씨의 유서를 찾고 있는 중이며,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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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1시 50분쯤 서울 북한산 향로봉에서 불이 나 임야 1천 1백 제곱미터를 태우고 한 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등산객이 버린 담뱃불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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