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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법치주의 부정 세력" 민주당 "부패·무능 정권"

<8뉴스>

<앵커>

총선이 다가올 수록 여야의 대립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야당을 '법치주의 부정 세력'으로 몰아부쳤고, 민주통합당은 현 정부를 '부패하고 무능한 정권'이라고 공격했습니다.

김지성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은 정치 자금법 위반 혐의로 대법원에 사건이 계류 중인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를 정조준했습니다.

"1, 2심에선 무죄를 받았지만 정치적으론 유죄"라면서 "한 대표 부부 계좌에서 발견된 2억 4천여만 원의 출처를 밝히라"고 요구했습니다.

형이 확정된 정봉주 전 의원을 보호하기 위해 법까지 바꾸려는 민주당의 태도도 법치주의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주광덕/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 : 법치주의의 근본을 부정하는 정당이나 정치세력에게는 국정을 맡길 수 없는 것 아니냐.]

민주통합당은 "현 정부를 부패정권"으로 규정하며 "4월 총선에서 심판해야 한다"고 맞받았습니다.

대통령 측근 비리에 대한 전면 재조사를 추진할 것임도 내비쳤습니다.

[이용섭/민주통합당 정책위의장 : 국회 청문회랄지 국정조사랄지, 특검이랄지 이런 조치가 반드시 뒤따라야.]

또 현 정부는 연 7% 경제성장 등 이른바 747 공약 가운데 하나도 지키지 못한 무능 정권이라고 공격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도 오는 22일로 예정된 기자회견에서 한미 FTA 폐기 등 야권의 주장에 정면 대응할 것으로 알려져 대치전선이 더욱 확대될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신동환,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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