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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의 여왕' 휘트니 휴스턴, 아버지 옆에서 영원히 잠들다

<8뉴스>

<앵커>

팝의 여왕 휘트니 휴스턴이 고향에 있는 아버지의 묘소 옆에 영원히 잠들었습니다. 그녀와 함께 했던
많은 스타들이 마지막길을 배웅했습니다.

뉴욕에서 이현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휘트니 휴스턴이 어릴적 성가를 부르던 고향 동네 뉴어크의 교회.

성가대의 합창이 휴스턴의 귀향을 맞이합니다.

알리샤 키스, 스티비 원더 등 흑인 음악계 스타들이 추모의 곡을 불렀습니다.

영화 '보디 가드'에 함께 출연했던 케빈 코스트너는 슬픔을 누르며 추모사로 애도했습니다.

[케빈 코스트너/영화배우 : 잘가요, 휘트니. 천사들의 호위를 받으며 천상의 하느님 앞으로.]

휴스턴의 히트곡 "I'll always love you"가 흘러나오는 가운데 운구 행렬은 천천히 교회를 떠났습니다.

장례식은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된 가운데 4시간 동안 치러졌습니다.

장례식장 주변 곳곳에는 팬들과 주민들이 모여들어, 휘트니의 노래를 부르고 연주하며 그녀를 추모했습니다.

[스트릿닥터/뉴어크 주민 : 머리카락이 쭈뼛 서지 않던가요? 그녀의 목소리에는 인종·종교를 불문하고 사람들을 하나로 만드는 뭔가가 있어요.]

[아니타/뉴욕거주 팬 : 나는 No.1 팬이예요. 처음부터 그랬고, 앞으로도 영원히 그럴 거예요.]

(영상취재 : 이도원, 영상편집 : 김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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