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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부산·경남서 세몰이…경남권 인사 합류

<앵커>

민주통합당 역시 부산과 경남 지역을 4·11 총선의 최대 승부처로 지목하고 본격적인 표밭 다지기에 나섰습니다. 어제(16일) 김두관 경남지사 입당에 이어 오늘은 경남권 인사들이 대거 합류합니다.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통합당은 오늘 오전 경남 창원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부산-경남지역 세몰이에 나섭니다.

어제 김두관 경남지사에 이어, 정현태 남해군수와 도의원 등 경남 지역 인사 50여 명이 동반 입당합니다.

민주통합당은 김 지사의 입당으로, 문재인-문성근-김정길로 이어지는 부산 낙동갈 벨트에다, 경남 지역까지 구심점을 마련했습니다.

김 지사는 총선과 대선에서 민주.진보 세력의 승리를 위해 힘을 보태겠다면서, 야권 연대를 강조했습니다.

[김두관/경남도지사 : 총선에서 함께 승리하고 이를 발판으로 대선에서 선거연합을 이루어 민주진보진영의 연립정부를 만들어내야 합니다.]

김 지사는 권역별 정당 지지율에 따라 공천 지분을 나누자는 통합진보당의 요구를 민주통합당이 수용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통합진보당은 야권연대 협상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며, 오늘 중에 양당 대표 회동를 갖자고 압박하고 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야권 연대의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후보 경쟁력을 따지지 않는 공천 지분 나누기는 안된다는 의견이 만만치 않아 협상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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