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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 이 추위에…450명 수영복만 입고 마라톤 대회

<앵커>

다음은 이 시각 세계입니다. 기록적인 한파가 이어지고 있는 에스토니아에서는 사람들이 수영복을 입고 달리는 이색 마라톤 대회가 열렸습니다.

김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혹한 속에 수영복을 입은 사람들이 달리기 시작합니다.

이들은 100km 거리 안에 설치된 사우나 15곳을 가장 빨리 다녀오는 마라톤 대회 참가자들입니다.

사우나에는 3분 이상 머물러야 하고, 거리가 먼 일부 구간은 차로 이동하기도 합니다.

사우나 하나를 건너뛰면 최종 기록에 30분이 추가되고 얼음물 속에 몸을 담그면 10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참가자들은 핀란드식 건식 사우나에서 습식 사우나까지 다양한 사우나를 즐겼습니다.

450명의 남녀가 참가한 이번 대회 우승자는 2시간 54분 만에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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