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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재 10시간 넘게 조사…사전영장 청구 검토

<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에 관련해 김효재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지금 검찰에 소환돼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임찬종 기자! (네, 서울중앙지검에 나와 있습니다.) 조사가 길어지는군요?



<기자>

네, 김효재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오전 9시 20분 쯤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10시간 30분 넘게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김 전 수석이 "본인이 하고자 하는 말을 담담하게 진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돈 봉투를 돌리라고 직접 지시했는지가 김 전 수석 혐의의 핵심인데, 김 전 수석은 이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걸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검찰은 고명진 씨나 조정만 비서관을 불러 밤 늦게 대질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 전 수석은 오늘 오전 검찰에 출석하면서 간단히 심경을 밝혔습니다.

[김효재/전 청와대 정무수석 :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 검찰 수사에 성실하게 임하겠습니다.]

검찰은 김 전 수석을 상대로 박희태 의장이 어디까지 개입했는지, 고승덕 의원실 외에 다른 의원실에도 돈 봉투를 돌렸는지 추궁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전 수석을 조사하고 돌려보낸 뒤, 정당법 위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현상, 영상편집 : 김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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