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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주 5일 수업…늘어난 휴일에 뭐할까?

<8뉴스>

<앵커>

다음 달 새 학기부터 주 5일 수업이 전면 시행됩니다. 매주 이틀씩 학교를 안 가면 일년에 절반 가까이를 쉬게 됩니다. 부모님들 걱정이 앞서시죠? 서울시가 대안 몇 가지를 내놨습니다.

이호건 기자입니다.



<기자>

[최준수/고등학교 3학년 : (토요일날 뭐하고 싶어요?) 제가 좋아하는 밴드활동 같은 거 친구랑 모여서 하고요.]

[송보배/고등학교 2학년 : 친구들이랑 영화 보고, 노래 연습도 하고, 놀고 싶어요.]

오는 새 학기부터 주 5일 수업이 시행되면 초·중·고교생들은 1년에 총 175일의 휴일을 보낼 수 있게 됩니다.

부모들 입장에선 늘어난 휴일이 반갑지만은 않습니다.

[이원자/학부모 : 시간을 활용 하는 게 문제인데, 계획표를 좀 짜서 체력적으로 좀 향상시킬 수 있는 그런 쪽으로 생각을 하고 있어요.]

서울시는 주5일 수업에 대비해 스포츠와 레저 등 2000여 개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토요일에도 소외 받는 학생이 없도록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조사결과 학생들은 휴일에 취미·레저 활동과 체육·문화 활동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는 축구와 길거리 농구등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종목으로 '유소년 스포츠 리그'를 만들어 주말마다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조현옥/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 : 체육시설 이런 데를 중심으로 축구라든지 길거리 농구들의 리그전을 해서 결국 나중에는 서울 최강팀을 뽑는….]

서울에 연고를 가진 프로 스포츠 구단과 연계해 주말 경기 입장료를 50%까지 할인하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서울시는 특히 맞벌이 부부를 위해 자녀들을 맡아서 돌봐주는 '토요 돌봄교실'을 300여 곳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 영상편집 : 박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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