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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트니 휴스턴 욕조에 누운 상태로…" 사망 원인은

전설이 된 팝 디바…전세계 애도 물결

<앵커>

전세계가 팝의 여왕 휘트니 휴스턴의 갑작스런 사망을 애도하고 있습니다. 경찰이 오늘(13일) 시신을 부검할 예정인데, 익사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장선이 기자입니다.



<기자>

48살에 갑자기 세상을 떠난 팝의 여왕이 마지막 머물렀던 호텔 앞에는 밤새 팬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모네 미첼 : 그녀는 위대한 가수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그녀의 노래를 들었어요. 그녀가 죽었다는 사실을 믿을 수가 없습니다.]

1985년에 데뷔해 음반 판매량 1억 7천만 장, 그래미상 6차례 수상 등 팝의 역사를 새로 썼다는 찬사를 들으며, 전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휘트니 휴스턴은 우리 시각으로 어제 새벽 미국 베벌리 힐스에 있는 한 호텔에서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미국 팝 음악의 최대 축제인 그래미 시상식 전야제 공연을 몇 시간 앞둔 시점이었습니다.

경찰은 휴스턴의 시신에서 범죄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오늘 시신을 부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지 경찰 : 현재로서는 타살의 명백한 증거는 없습니다.]

이런 가운데, 휴스턴이 욕조에서 익사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미국의 한 연예 전문 매체는 휴스턴이 머물던 방 안에서 여러 개의 약병이 발견됐지만 마약류는 없었고, 욕조에 누운 상태로 발견된 점 등으로 미뤄 익사했을 수도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휴스턴이 참석하기로 한 그래미 시상식에서는 휴스턴을 추모하는 무대가 마련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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