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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카타르 월드컵 건설 사업 참여방안 논의

<앵커>

이명박 대통령이 카타르 월드컵 건설사업에 우리 기업들이 진출할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도하에서 최대식 기자입니다.



<기자>

카타르에 도착한 이명박 대통령은 두 나라 기업인부터 만났습니다.

양국간 협력의 폭을 기존 에너지·자원 중심에서 녹색성장과 건설 등의 분야로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명박/대통령 카타르의 녹색 비전과 한국의 녹색 기술이 결합을 하면 큰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압둘 라흐만 카타르 도시계획부 장관을 만나 700억 달러 규모의 2022년 월드컵 인프라와 도로 철도 등의 건설사업에 우리 기업들이 참여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압둘 라흐만 장관은 카타르의 초대형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이 참여할 기회는 얼마든지 열려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하마드 국왕과의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이 직접 관장하는 고위급 전략 협의회를 설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양국의 협의사항을 두 정상이 3개월 단위로 직접 보고 받기로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10일) 오후 마지막 순방국인 아랍에미리트로 출발합니다.

모하메드 왕세자를 만나 우리 기업들과 맺은 유전개협협약의 진행상황 등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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