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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지역구 불출마 선언…발표 도중 눈시울

<8뉴스>

<앵커>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총선에서 대구 지역구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대신 다선 중진들에 대한 동반 사퇴 압박으로 작용할 것 같습니다.

남승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더 큰 정치에 헌신하라는 지역구민의 뜻에 따르겠다"면서 4월 총선 지역구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박근혜/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 지역구민 여러분의 뜻에 따라서 더 큰 정치에 몸을 던지기로 결단을 내렸습니다.]

비례대표 출마에 대해선 "당과 상의해 결정하겠다"며 가능성을 열어 뒀습니다.

박 위원장은 발표 도중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홍준표 전 대표도 내일(8일) 거취를 표명할 계획인데 총선 불출마를 선언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만큼 중진 의원들에 대한 용퇴 압박이 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새누리당은 수도권 강세 지역에 현역 비례대표를 공천하지 않는다는 원칙도 발표했습니다.

서울 강남 갑·을과 서초 갑·을, 송파 갑·을과 양천 갑,그리고 경기분당 갑·을 등 9곳이 대상입니다.

해당 지역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원희목, 정옥임 의원은 반발했습니다.

새 당명과 로고, 상징색도 일부 의원들이 반대했지만 의원총회를 통과해 확정됐습니다.

로고는 국민이 하나가 되는 그릇을 형상화했고, 상징색인 흰색과 빨간색은 백의민족과 열정을 상징합니다.

[이두아/한나라당 원내대변인 : 국민이 하나되는 새로운 세상을 열어가겠다는 개념을 로고와 컬러에 포함시켰다고 합니다.]

새누리당은 2015년까지 공공부문 비정규직을 대부분 폐지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비정규직 대책도 발표했습니다.

(영상취재 : 태양식, 영상편집 : 신동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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