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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노진규, 5개 대회 연속 우승 '쾌거'

<앵커>

쇼트트랙 월드컵 5차 대회 1500미터에서, 노진규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 종목 다섯 대회 연속 금메달입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올 시즌 월드컵 1500m에서 출전할 때마다 금메달을 차지했던 노진규는 5차 대회에서도 압도적인 실력을 뽐냈습니다.

일곱 바퀴째 선두로 치고 나와 끝까지 리드를 놓치지 않고 월드컵 다섯 대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마지막 바퀴에서는 대표팀 막내 신다운까지 2위로 올라서면서 우리 선수들끼리 금-은메달을 독식했습니다.

여자 1500m 결승에서도 비슷한 장면이 재연됐습니다.

두 바퀴를 남기고 이은별이 안쪽을 파고 들어 선두로 나선 데 이어, 조해리까지 바깥 쪽으로 치고 나와 결국 두 선수가 1, 2위로 나란히 골인했습니다.

남자 5000m 계주에서 우리나라가 레이스 막바지 이호석이 얼음이 깨진 부분에 걸려 넘어지면서 아쉽게 금메달 추가에 실패했습니다.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는 남자 계주 순위 결정전인 B파이널에서 전성기를 방불케 하는 묘기를 선보였습니다.

열두 바퀴를 남기고 맨 뒤에서 출발해, 열한 바퀴째 코너에서 순식간에 두 명을 제치며 러시아를 2위로 올려놨습니다.

결국 러시아가 네덜란드에 이어 두 번째로 골인해 최종 순위 6위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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