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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터키, 원전건설 협상 재개…FTA도 진전

<앵커>

이명박 대통령과 터키 총리가 원전건설 협상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한-터키 FTA 협상도 올 상반기 중에 타결하기로 했습니다.

터키, 앙카라에서 최대식 기자입니다.



<기자>

터키를 국빈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어제(5일) 에르도안 터키 총리를 만나 원전건설 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최금락 청와대 홍보수석은 에르도완 총리가 이 대통령에게 원전 2기를 건설해주기를 강력히 희망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동안 양국은 전기 판매단가와 정부 지급보증 문제, 원전 입지문제에 대한 의견차를 좁히지 못해 협상을 진전시키지 못했습니다.

두 정상은 또 지난 2010년 시작된 FTA 협상을 올 상반기 중에는 타결하기로 했습니다.

청와대 측은 "서비스와 투자 부문의 시각차는 있지만 협상이 마무리 될 것으로 본다"며 터키의 올리브와 견과류 등은 우리 농산물과 중복되는 분야가 적어 협상에 걸림돌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명박/대통령 :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봐서 신속히 하게 되면 양국의 통상관계가 더욱 활발하게 되지 않겠냐, 이렇게 생각을 하고있습니다.]

이스탄불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앙카라로 이동한 이 대통령은 오늘 오후 공식환영식에 참석한 다음 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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