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나사 풀린 경찰, 실탄 든 권총 분실…행방은?

<앵커>

경기도에서 한 경찰관이 근무 도중 실탄이 들어있는 권총 한 자루를 잃어버렸습니다. 경찰이 뒤늦게 수색에 나섰지만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유덕기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3일) 오전 8시 10분쯤, 경기도 용인동부경찰서 구갈지구대 소속의 한 당직 경찰관이 권총 한 자루를 분실했다고 신고했습니다.

밤새 근무를 하고 다른 팀과 교대를 하는 과정에서, 허리에 차고 있던 권총이 없어진 것을 뒤늦게 발견한 겁니다.

잃어버린 38구경 권총에는 실탄 3발과 공포탄 1발이 들어있었습니다.

이 경찰관은 조사과정에서 "마지막으로 권총을 확인한 건 어제 새벽 1시 50분쯤, 취객들의 행패를 막기 위해 인근 여관에 출동했을 때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 장소 외에도 이 경찰관이 당직 근무 도중 순찰을 나가거나 출동했다는 현장을 중심으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 관계자(음성변조) : (총기 분실 경찰관 진술이) 정확한 사실이라고 생각되지 않아서(해당 경찰관이) 근무를 시작한 시간대부터 끝날 때까지의 순찰 동선을 따라서 계속해서 수색을 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전국에 총기 수배를 내리고 인근 지역에 추가 인력을 투입해 잃어버린 권총을 찾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