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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고에 쌓아 두고 '폭리'…국세청, 조사 착수

국내에서 잘 팔린다는 칠레산 와인 몬테스알파, 한 병에 4만 4천원쯤 합니다.

칠레와의 자유무역협정으로 관세 15%가 완전히 없어졌지만 국내 판매가는 오히려 20% 넘게 뛰었습니다.

관세를 25%를 없앤 수입 돼지고기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유통업계 관계자 : 냉동창고에 보관하고 풀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할당 관세가 끝나면 시세가 올라가게 되잖아요. 돈을 더 챙길 수가 있는 부분이죠.]

[김자혜/소비자시민모임 사무총장 : 관세 인하의 효과가 최종 소비자에게 가야함에도 불구하고 중간에 유통업자나 혹은 수입상에게 배만 불려주는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에 문제라고 봅니다.]

관세가 인하됐지만 이렇게 물량을 조절하는 수법으로 값을 올린 수입업자들에 대해 국세청이 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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