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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 '포니' 만든 울산지구, 공단 지정 50년

제 2의 도약 선언

<8뉴스>

<앵커>

지긋지긋한 가난을 떨쳐보자고 50년 전 시골 논밭을 갈아 엎고 울산 공업지구가 만들어졌습니다. 여기서 국산차 1호 포니도 만들어졌습니다. 공업지구 지정 50년 울산시가 제2의 도약을 선언했습니다.

UBC 김익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962년, 국내 최초의 공업센터로 지정된 울산, 기아에서 벗어나자는 구호 아래 산업단지 개발사업이 시작된 지 어언 50년을 맞았습니다.

당시 26만 달러에 불과하던 수출은 반세기 만에 30만 배 이상 급증해, 지난해에는 연간 수출 천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 달성한 성과로, 우리나라가 무역 1조 달러를 돌파하는 데 견인차 역할을 했습니다.

울산시는 이에 따라 공업센터 지정 50년을 기념해 다음 달 3일까지를 기념주간으로 정해 다양한 행사를 열고 있습니다.

조국 근대화의 의미를 되새기고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자는 '울산도약 제2선언문비'가 세워졌고, 울산박물관에는 산업화의 일등공신인 기능인 164명을 소개하는 '명장의 전당'이 조성됩니다.

또 국산 자동차 1호인 포니 전시를 비롯해, 산업화의 발자취를 되새기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집니다.

[박맹우/울산시장 : 울산이 기록한 그 엄청난 위업을 되돌아보면서 또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 온 시민적 힘을 모으기 위해서 그 뜻을 다지기 위해서 이렇게 여러가지 행사를 준비하였습니다.]

자동차와 조선, 석유화학 등 3대 주력산업을 바탕으로 성장한 울산은 이제 미래산업 유치와 오일 허브사업 등으로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안재영(U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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