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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 대통령 뺨을 '짝'…왜 이런 게임이?

<앵커>

이어서 이 시각 세계입니다. 터키에서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의 뺨을 때리는 게임이 나왔습니다.

그 이유, 김수영 기자가 설명합니다.



<기자>

정장을 차려 입은 남자의 뺨을 때리자 세기에 따라 점수가 나옵니다.

뺨을 맞고 눈에 멍이 든 사람은 프랑스 사르코지 대통령.

프랑스에서 1차 대전 당시 터키군의 학살 사건을 부인하면 처벌하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키자 터키인들의 반감이 커지면서 생긴 게임입니다.

터키의 전신인 오스만 제국이 1차대전 때 아르메니아인 150만 명을 학살한 게 사실이냐 아니냐를 두고 빚어진 문제인데, 재선에 적신호가 켜진 사르코지 대통령이 4월 대선을 앞두고 50만 명에 이르는 아르메니아계 프랑스인들의 표를 의식해 법안을 밀어부쳤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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