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늘 빙판길 조심…호남·제주에 대설

설 연휴가 끝나고 첫 출근하시는 오늘(25일)은 눈길 비상입니다.

밤새 중부와 호남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려 쌓였는데, 지금까지 정읍에는 17cm가 넘는 큰 눈이 내리면서 대설경보가 내려졌고, 고창은 7, 광주 6.8 서울도 2.8cm의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지금 중부 대부분 지방에서 눈은 그쳤지만 곳곳이 빙판길이니 오늘 하루 조심해서 다니셔야겠습니다.

지금 호남과 제주 산간을 중심으로 대설 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지금도 눈이 이어지고 있는데, 오늘 오전까지 호남과 제주를 중심으로 최고 5cm, 제주 산간은 최고 10cm의 눈이 더 내리겠습니다.

강추위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은 영하 11도, 찬바람 때문에 체감 온도는 영하 17도까지 떨어졌고, 대구·광주 영하 5도로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한낮에도 영하의 추위는 계속되겠습니다.

서울 영하 5도, 대구·광주 영하 1도로 오늘 하루종일 춥겠습니다.

내일 아침과 모레도 중부 곳곳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는데, 내일과 모레는 기온이 잠시 오르면서 일시적으로 추위가 조금 누그러지겠습니다.

하지만 주말부터는 다시 매서운 한파가 찾아오겠습니다.

(이나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