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택 기자가 직접 나와 있습니다.
정 기자, 리포트 들어보니까 과일 값이 상대적으로 비싼 사연이 많군요.
<기자>
네, 이 과일이 한창 자랄 시기인 지난해 여름에 비가 많이 와서 작황이 안 좋았습니다.
그 때문에 가격강세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이 명절 한철 장사라는 말도 있지 않습니까.
해마다 이맘때 과일 가격이 비쌌던 것도 사실입니다.
결국 올해 과일 값이 이렇게 비싼 이유는 판매가 줄어서라기보다는 한우와 굴비세트 각이 판매가 더 늘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이제 설까지 한 일주일 좀 못남았는데 이렇게 과일이 안팔리다 보면은 값이 그 사이라도 좀 내릴까요?
<기자>
미리 과일을 사서 만들어 놓은 선물용 세트 보다는 그때그때 산지가격이 반영되기 쉬운 소포장 제품 위주로 가격이 내릴 가능성이 많습니다.
때문에 꼭 필요한 만큼만 낱개로 사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