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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닌 밤중에 불…사우나 화재로 100여명 대피

<8뉴스>

<앵커>

오늘(14)일 새벽, 한 사우나 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자고 있던 손님 100여 명이 급하게 대피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장훈경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새벽 6시 반쯤 서울 장안동의 한 사우나 기계실에서 불이 났습니다.

찜질방에서 자던 손님들이 급하게 옷을 갈아 입고 밖으로 빠져나갑니다.

머리에 수건을 두르고 뛰쳐 나가는 사람들도 보입니다.

손님 모두가 잠든 토요일 새벽, 갑자기 일어난 불로 직원들은 급하게 손님들을 깨웠습니다.

[배외자/서울 장안동 : 옷도 못 입었어. 잠바만 입고 쫓아나갔지. 놀라죠. 가슴 막 뛰고...자다 일어나서 그랬으니까.]

이용객 100여 명은 신속하게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불은 기계실 일부를 태우고 1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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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차가 역주행하는 일이 또 발생했습니다 어젯밤 9시 반쯤 서울 지하철 8호선에서 모란역을 출발한 전동차가 산성역에 정차하지 않고 그대로 지나갔습니다.

[신홍열/역주행 전동차 탑승객 : 이번역이 어디다 방송은 나오는데 내리려고 일어났는데 그냥 지나쳐 어이없어 웃는 사람도 있었다.]

 뒤늦게 멈춰 선 전동차는 2분 간 100여 미터를 역주행 해 산성역으로 돌아왔습니다.

서울 도시철도공사는 전동차 기관사가 잠깐 딴 생각을 하다 정차역을 지나쳤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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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낮 12시쯤엔 경기 하남시 천현동의 한 야적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비닐하우스 3개동이 전소되고 컨테이너 일부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9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현장에 있던 장작 난로의 불티가 헝겊 등에 옮겨붙으면서 불이 난 걸로 보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강동철, 김태훈, 영상편집 : 이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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