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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20도 극한 이겨낸 용사들…특전사 훈련

<8뉴스>

<앵커>

날이 좀 풀렸어도 해도 강원도 깊은 산 속엔 살을 에는 추위가 몰아칩니다. 그 가운데엔 넘치는 기백으로 열기를 뿜어내는 우리 특전 대원들이 있습니다.

김흥수 기자가 특전대원, 동계 훈련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체감온도 영하 20도, 혹한의 날씨도 특전대원들의 앞길을 막진 못합니다.

여성대원들도 다르지 않습니다.

알통구보와 특공무술로 몸을 푼 뒤 본격적인 전술훈련에 들어갑니다.

헬기 로프에 의지해 20~30미터 상공에서 수직 강하하는 '패스트 로프'.

겨울철 산악 작전에 필수적인 전술스키, 30kg 완전 군장을 한 채 적진에 침투하기 위해서는 숙달된 스키 실력이 필요합니다.

작전중 산 속에서 바로 만들어 사용하는 고로쇠 스키도 특전 요원들의 주요 전술 가운데 하나입니다.

적진 깊숙한 곳에 은신처를 구축해 적의 동향을 살피고, 쥐도 새도 모르게 목표물에 접근해 폭파 임무를 완수합니다.

얼음물 입수로 정신도 재무장합니다.

[최익봉/특전사령관 : 적이 가장 두려워하는 부대 국민이 가장 신뢰하는 부대로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특전 대원들은 '안되면 되게 하라'는 특전 정신으로 극한 상황을 이겨내며 더 강한 용사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설치환,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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