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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감한 투자로 기회'…기업 사상 최대 채용

<앵커>

올해 경기 전망이 좋지 않아 걱정인데요, 그나마 기업들이 채용과 투자를 사상 최대 규모로 늘릴 계획입니다. 과감한 투자를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겠다는 것입니다.

김요한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차 그룹이 최근 개발한 전기차입니다.

현대차 그룹은 올해 전체 14조 원대 투자비 가운데, 5조 원 가량을 이런 친환경 미래차 연구에 쏟아 붓기로 했습니다.

[김상태/현대차그룹 홍보실 부장 :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친환경·고효율 차량 등, R&D 부문 투자를 계속 확대할 계획이고, 특히 국내투자를 대폭 확대해서 국가경제 활성화에 더욱 기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해 43조 원대 투자를 했던 삼성그룹은 올해 투자 규모를 50조 원 내외로 늘릴 계획입니다.

또 SK그룹이 19조 원을 투자하는 등, 올해 30대 그룹의 투자 규모는 지난해보다 12.3% 늘어난 151조 원으로 사상 최대에 이를 전망입니다.

분야 별로는 차세대 메모리반도체 개발과 신재생 에너지, 2차전지와 LTE 망 구축설비 등 신성장 동력 산업에 집중됩니다.

올해 채용도 최대 규모가 될 전망입니다.

LG가 1만5,000명, 롯데 1만3,500 명 등, 30대 그룹 전체적으로 지난해보다 2.2% 늘어난 12만3,000명을 채용할 계획입니다.

특히 고졸채용은 올해 3만7,000명으로 늘어납니다.

[홍석우/지식경제부 장관 : 일자리 창출은 기업과 정부가 합심해서 해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제입니다. 고졸채용 비율이 지난해 대비 거의 7% 가까이 늘은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정부는 30대 그룹의 투자와 채용 계획을 토대로 오는 3월 기업 투자 활성화 방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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