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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돈봉투' 문건 확보…민주당 수사도 착수

<앵커>

한나라당 돈봉투사건 수사속보입니다. 검찰은 2008년 전당대회 때, 박희태 후보 진영에서 작성한 돈봉투 문건을 확보했습니다. 곧 민주당에 대한 수사도 시작됩니다.

임찬종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은 2008년 한나라당 전당대회 당시 박희태 국회의장 캠프에서 일했던 전 비서 고명진 씨와 외곽에서 도왔던 안병용 당협위원장을 재소환해 조사했습니다.

고 씨는 고승덕 의원이 돈 봉투를 돌려준 인물로 지목한 사람이고, 안병용 위원장은 구의원들에게 현금 수천만 원을 돌린 혐의를 받고 있고 있습니다.

고 씨는 돈 봉투를 배포했다는 의혹 등에 대해 모두 부인한 것으로 안 위원장은 일부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특히 안 위원장이 구의원들을 시켜 각 지역구 당협 사무국장들에게 50만 원씩 건네라며 작성한 문건도 확보해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또 안 위원장으로터 돈을 받은 혐의로 은평 지역 구의원 4명을 소환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민주통합당 모 위원장이 2011년 전당대회에서 광역단위 별로 50만 원씩 돌리는 등 불법 선거운동을 했다는 내용 등이 담긴 고발장을 접수 받아 수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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