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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서 만취운전 사고, 주변 3천 가구 정전

<앵커>

어젯(11일)밤 경기 파주에서 40대 남자가 만취한 채 차를 몰다 전기설비를 들이받았습니다. 강추위 속에 3,000가구와 상점들이 정전됐습니다.

문준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기도 파주시 금릉역 앞 4차로.

전기공급 장치가 심하게 찌그러져 있고 전기 케이블도 흉하게 드러나 있습니다.

어젯밤 11시 50분쯤 42살 이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갑자기 인도 위로 돌진하면서 일어난 일입니다.

이 사고로 주변 아파트와 상업시설 등 3,000가구의 전기가 1시간 반 정도 끊겼습니다.

[이주환/음식점 주인 : 1시간 반~2시간 정도 정전 상태였습니다. 수족관의 게들을 다 꺼내고, 전기가 들어와서 다시 넣고 있는 상태입니다.]

경찰조사 결과 운전자 이 씨는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0.153%의 만취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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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8시쯤 서울 북아현동 골목길에 주차돼 있던 승용차 안에서 31살 이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 씨는 하루 전 빌린 렌터카 안에서 연탄을 피운 것으로 추정됩니다.

[신고자 : 안에 열어보니까 술냄새 나고 가스냄새 나고 연탄 화로가 있고, 죽었다 싶어서 경찰에 바로 신고했죠.]

경찰은 이 씨의 주변 사람들을 상대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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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1시 반쯤 서울 미아동의 한 골목길에서 50대 여성이 몰던 승용차가 마주오던 자전거와 부딪쳐, 자전거에 타고 있던 59살 이 모 씨가 차 밑에 깔렸습니다.

이 씨는 곧바로 구조돼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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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6시쯤 경북 김천에서는 52살 이 모 씨 소유의 승용차가 엔진과열로 전소됐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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