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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아픈 수학은 그만! '쉽고 재미있게' 만든다

<앵커>

수학, 말만 들어도 머리 아프다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이런 인식을 바꾸기 위해서 정부가 수학 시험 쉽게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곽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밝힌 수학교육 선진화 방안의 핵심은 '수학 과목을 쉽고 재미있게' 만들겠단 겁니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일선 학교에서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등 시험에서 교육과정을 벗어난 어려운 내용을 출제하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시도 교육청과 함께 일선 학교의 중간, 기말고사 시험지를 제출받아 선행학습 유발요인이 있는지 점검하고 문제가 있으면 제재한다는 방침입니다.

학교 시험에서 진도에 맞지 않는 문제들이 출제돼 사교육을 유발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겁니다.

수학교과서도 실생활과 연계해 이야기처럼 풀어내 이해하기 쉽게 바꾸기로 했습니다.

수학은 공식을 외워 푸는 과목이란 학생들의 잘못된 인식을 바꾸고 실생활과 밀접하게 느끼도록 하겠단 겁니다.

정부는 또 수학을 못하는 학생을 위해 전 현직 교사와 교수 등이 참여하는 수학 클리닉도 개설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중고교 수업시간에 계산기를 적극 사용하도록 하는 방안을 일부 학교에서 시범 운영한 뒤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일반 학교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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