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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즈 '제2의 전성기'…스크린 등 맹활약

<8뉴스>

<앵커>

'탐정 문학'의 고전인 '셜록 홈즈'가 최근 다시 부활해습니다. 제가 지금 들고있는 게 영화 셜록 홈즈, 뮤지컬 셜록 홈즈, 그리고 출판계에서까지 맹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21세기에 다시 태어난 홈즈의 인기 비결, 류란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영화 베레모를 쓰고 파이프 담배를 문채 사색에 빠졌던 셜록 홈즈.

여장을 하고, 총을 쏘는 역동적인 모습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이 영화는 국내 개봉 3주 만에 200만 관객 돌파를 눈 앞에 두면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화려한 액션 연기와 빠르게 전환되는 장면들이 관객들을 사로잡습니다.

영국 BBC방송이 만든 셜록 홈즈 드라마는 배경을 21세기 영국으로 옮겨왔습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첨단 과학 수사와 법의학을 이용해 범인을 찾아냅니다.

지난 가을 무대에 올랐던 국내 창작 뮤지컬 셜록 홈즈는 예매율 98%를 기록했습니다.

홈즈의 파트너 '왓슨'을 여자로 바꿔 흥미를 더했습니다.

[구민진/뮤지컬 '셜록홈즈' 왓슨 역 : 추리 능력 이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게 없는 홈즈에게 엄마 같은 역할과 감성적인 부분들을 옆에서 보완해줄 수 있는….]

원작자의 작품은 아니지만 코넌 도일 재단에서 인정한 공식 소설 셜록 홈즈는 지난달 출간돼 베스트셀러에 올랐습니다.

[김준혁/출판사 편집부장 : 캐릭터 때문인 것 같아요. 까칠한 느낌도 들지만 나름 인정도 있고 명석한 두뇌와 추리, 사건의 해결 등이 결국은 사회의 정의를 실현하잖아요.]

추리소설의 전설이 된 셜록 홈즈.

현대적인 분위기의 사건과 재미를 가미하면서 21세기형 인기 콘텐츠로 다시 부활했습니다.

(영상취재 : 최남일, 배문산, 영상편집 : 김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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