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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첫 토크쇼…진솔한 입담에 격파까지

<앵커>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SBS 예능 프로그램 힐링캠프에 나왔습니다. 시의적절한 농담, 기왓장 격파,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정성엽 기자입니다.



<기자>

TV 예능프로그램 첫 출연에도 문재인 이사장은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했습니다.

[문재인/노무현재단 이사장 : 이 분 뭐 제대로 제가 설명하면 저도 고소당할 텐데… 지난 번에 소방관한테 물었죠? 도지사가, 당신 누구냐?]

특전사 출신답게 녹슬지 않은 격파 실력도 뽐냈습니다.

[문재인/노무현재단 이사장 : 아프네요. 진짜 아픕니다.]

'노무현의 그림자'란 별명도 좋지만, MC의 재치 있는 작명에도 싫지 않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문재인/노무현재단 이사장 : 저는 그래도 뭐 아직까지는 노무현 그림자가 그 중 그래도…. (2위가 아닌 1인자가 되셔야 되잖아요. 문제일 어떠세요?)]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첫 만남부터 서거까지, 절절했던 사연들도 털어 놨습니다.

[문재인/노무현재단 이사장 : 장례식이나 노제 때는 눈물이 너무 많이 나가지고 서울광장의 무대가 전혀 눈에 보이지 않았어요. 저는 소리만 들었어요.]

한나라당 박근혜 비대위원장에 대해서도 차분하게 장단점을 평가했습니다.

[문재인/노무현재단 이사장 : 그분이 퍼스트레이디 하던 그 시기에 저는 구속되기도 하고, 저력당하기도 하고…정치 쪽에는 아주 내공이 깊으시죠.]

본격 정치행보에 나선 문 이사장은 오는 4월 총선에서 부산 사상구 출마를 선언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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