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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지역구 의원들 골치…'재창당' 힘 얻나

<8뉴스>

<앵커>

정치부 한승희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한 기자, 대형 악재에 선거를 앞둔 한나라당 의원들 골치 아프겠어요.



<기자>

그렇습니다. 지금 어디 가서 한나라당 의원이다라는 말하기가 겁이 날 정도라고 합니다.

지금 제가 요새 한창 돌리고 있는 의정보고서를 가지고 나왔는데 한 번 보시면, 여기 한나라당의 상징색인 파란색이 아예 빼버려져 있고, '한나라당'이란 글자가 잘 눈에 띄지 않습니다.  

이런 현상은 특히 수도권 의원들에게 매우 심합니다.

<앵커>

자, 그러면 이게 결국 이렇게 갈 바에야 차라리 재창당하자 이런 얘기 힘을 얻지 않겠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지금 정몽준 전 대표라든가 김문수 경기지사, 또 이들과 가까운 일명 '친이계 재창당파'가 있습니다.

여기에 정두언, 남경필 의원 같은 일부 쇄신파들이 재창당론에 불을 지피고 있습니다.

하지만 박근혜 비대위원장은 여전히 '간판 바꾸기'용인 재창당은 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재창당파 의원들은 다음 주에 의원총회를 하자고 나섰는데, 그 자리가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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