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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주택가 '묻지마' 차량 파손…화풀이 범행?

<8뉴스>

<앵커>

대전의 주택가에서 주차된 차량들이 무더기로 파손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CCTV에 범행 장면이 고스란히 포착됐습니다.

김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8일) 새벽, 대전 동구의 한 주택가.

비틀거리며 걸어오던 남성 1명이 골목길에 세워져 있던 차량에 마구 발길질을 해댑니다.

하루 밤 사이 차량 10여 대의 사이드 미러와 유리창이 파손됐습니다.

[피해 주민 : 사이드미러도 그냥 다 부서지고 유리창도 다 파손되고 이게 있을 수 있는 일이냐고요.]

이 골목길은 심야 시간 인적이 드물어 몇 년 전부터 비슷한 차량 파손이 잇따랐습니다.

3년 전 설치한 방범용 CCTV에 파손장면이 포착됐지만 도난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경찰 : 깨지고 이런 피해는 있지만, 도난품은 없다고 (피해자들이)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경찰은 화풀이로 차를 파손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CCTV에 포착된 용의자의 신원 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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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수영구 민락동 앞 도로에 SUV 승용차가 심하게 부서진 채 옆으로 넘어져 있습니다.

운전자 김 모 씨는 혈중 알코올 농도 0.209% 만취 상태에서 운전하다 신호등 지지대와 철제 보호난간을 들이받았습니다.

경찰은 응급실로 옮겨진 김 씨를 음주 운전 등의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용태(TJB),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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