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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릿한 맨손낚시' 산천어 축제, 수만 명 몰려

<8뉴스>

<앵커>

겨울 축제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산천어 축제'가 시작됐습니다. 첫날부터 수만 명이 몰려 맨손으로 산천어를 잡으며 다양한 얼음놀이를 즐겼습니다.

G1 강원민방, 홍성욱 기자입니다.



<기자>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 축제의 막이 올랐습니다.

거대한 얼음 벌판이 관광객들로 가득 찼습니다.

어린 강태공은 연신 얼음 구멍 속을 들여다보며 산천어를 기다립니다.

곳곳에서 어른 팔뚝만 한 산천어를 잡아 올리며 환호성을 지릅니다.

기다림이 싫은 사람들은 맨손잡기 체험장으로 몰렸습니다.

차가운 물 속에 직접 뛰어들어 맨손으로 쫓는 짜릿함은 한겨울 추위를 날려보내기에 충분합니다.

양손도 모자라 입에 물고, 옷 속에 집어넣고.

뼛속까지 시릴 정도로 차가운 물에 뛰어들어도 신이 나기만 합니다.

[한일향/서울시 양천구 : 너무 재미있고요, 너무 추워요! 세 마리 잡았어요!]

직접 잡은 산천어를 회와 매운탕으로 즐기는 것도 또 다른 즐거움입니다.

[서신원/서울 성북구 : 너무 너무 재미있어요! 즐길 것도 많고, 볼거리도 많고, 먹을 거리도 많고, 최고예요!]

화천 산천어 축제와 홍천 황금송어 축제를 시작으로 대관령과 태백산 눈축제, 인제 빙어 축제까지 풍성한 겨울 축제가 전국의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권순환(G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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