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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정책 대결 후끈…'혁신 적임자' 지지 호소

<8뉴스>

<앵커>

민주통합당 당권 후보들이 오늘(6일) 수도권에서 첫 TV 토론을 했습니다. 진보적 노동 정책과 당 혁신 방안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한-미 FTA에 대한 입장 변화를 놓고 신경전이 벌어졌습니다.

[이강래 후보 : 제가 자료를 보니까 아마 우리 박영선 의원님께서는 당시 찬성 쪽에 있었던데 아닌가 싶고, 입장이 바뀌신 것인지.]

[박영선 후보 : 반대 입장에 서지 않았던 것도 맞습니다. 굴욕적인 협상을 더군다나 날치기 통과를 했기 때문에.]

당의 한 축으로 참여한 한국노총의 표를 의식한 듯 친노동 정책 경쟁도 뜨거웠습니다.

[이인영 후보 : 비정규직 비율을 30%대로 낮추고, 또 비정규직의 평균 임금을 정규직의 80% 수준으로….]

[이학영 후보 : 불안한 비정규직 문제. 철저히 차별 철폐를 해야 됩니다.]

[한명숙 후보 : 한국노총에서 요구한 7대 과제,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노동조합법 개정 함께 하겠습니다.]

[박용진 후보 : 비정규직 악법 개정, 정리해고 제도 폐지, 최저임금의 노동자 평균 임금 50%를 현실화….]

후보들은 모두 공천 혁명과 인적 쇄신을 주도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문성근 후보 : 강령을 지키는 후보를 공천하는 원칙을 지켜야 합니다. 신인에게는 배심원제를 도입하고….]

[김부겸 후보 : 정치 신인들에게는 15%가까이 가산점을 줌으로써 이들 스스로가 경쟁력도 갖고….] 

[박지원 후보 :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열심히 안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국민 소환제 실시하겠습니다.]

모바일 투표가 가능한 국민선거인단 모집은 내일 마감되는데 오늘 오후 5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대철,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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