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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오바마 "아시아 태평양서 미군 역할 강화"

<앵커>

미국이 새로운 국방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군살은 빼고, 아시아에 집중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신동욱 특파원이 소식 보내왔습니다.



<기자>

미국이 발표한 새 국방전략의 핵심은 군의 군살제거와 내실 강화에 있습니다.

매우 이례적으로 국방전략 발표식에 직접 참석한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이 날렵하고 유연한 군대로 전세계에서의 군사적 우위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정부의 재정 부담을 감안해 불필요한 비용은 줄이겠지만 군의 질을 높이기 위한 투자는 게을리하지 않겠다는 뜻입니다.

아시아 태평양과 중동등 전략적지역과에서의 역할을 축소할 계획이 없음도 분명히 했습니다.

[오바마/미 대통령 : 아시아 태평양지역에서의 미군 역할을 강화할 것이며, 중요한 지역을 희생하면서 국방비 삭감을 추진할 수는 없습니다.]

아울러 정보, 정찰, 대 테러리즘, 대량 살상무기 대처를 포함한 미래 역량을 높이는데 국방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이 오늘(6일) 새로운 국방전략을 발표하면서 아시아지역에서의 역할을 축소하지 않겠다고 공식 선언했습니다.

미국정부의 재정상태를 감안하면 주한미군 주둔비 증액요구가 뒤따를 가능성이 그만큼 커졌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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