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쇄신, 세대교체 바람은 야권에도 불어닥쳤습니다. 민주통합당 당권 주자들도 강도 높은 공천개혁을 내세웠습니다.
김지성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통합당 당권 후보 9명은 당의 전통적 지지 기반인 광주에서 혁명적인 공천 개혁을 강조했습니다.
[이인영 후보 : 친서민, 친노동 역사가 우리의 공천 깃발임을 증명하겠습니다.]
[문성근 후보 : 시민 여러분께 국회의원 공천권을 완전히 돌려 드렸습니다.]
세대 교체를 통한 공천 개혁은 물론, 대선주자들은 총선에서 여당 강세 지역에 출마하라는 요구까지 터져 나왔습니다.
[김부겸 후보 : 앞으로 대선후보가 되고 싶으면 온몸을 던져주실 것을 그 후보자들에게 요청드립니다.]
[박용진 후보 : 우리는 지난 10년 민주정부의 공과 과를 딛고 미래로 나가야 합니다.]
[박영선 후보 : 새로운 리더십, 민주통합당의 새로운 리더십을 상상해 보십시오.]
호남 물갈이론을 놓고도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이학영 후보 : 호남에서 새로운 정치혁명, 혁신이 일어나야 됩니다.]
[이강래 후보 : 탈 호남이 아니라 무 호남 사태로 빠질 수 있다는 것을 여러분께 강력하게 경고하면서…]
중진급 후보들은 안정감 있는 리더십으로 맞섰습니다.
[한명숙 후보 : 시련과 고난 속에서 단련되고 단련됐습니다. 이제 여러분앞에 철의 여인 한명숙으로 섰습니다.]
[박지원 후보 : 박지원이 나와야만 민주당의 존재감을 확신할 수 있다.]
당권 후보들은 오늘(5일)은 대전에서 합동 기자간담회와 연설회를 갖고, 차별화 경쟁을 이어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