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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활로 뚫어라!…'현지화'로 중국시장 공략

<8뉴스>

<앵커>

올해 중국 경제의 화두는 긴축 완화를 통한 내수 증대입니다. 우리 업체들도 경기 부진을 헤쳐나가기 위해서 현지화를 통한 중국 시장 공략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한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의 경제 중심지 상하이.

대형마트 식품 매장 한 가운데 우리 제품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루홍핑/중국 소비자 : 한국 브랜드인 줄 몰랐어요. 부드럽고 달콤한 맛이 좋아서 특히 명절이나 집안 모임 있을 때 자주 먹어요.]

비결은 중국인들의 특성을 철저히 분석해 공략한 현지화 전략입니다.

초코파이의 중국 시장 점유율은 70%, 스낵류도 한 해 7억 봉지나 팔립니다.

이 업체가 지난해 중국에서 벌어들인 매출은 국내 매출에 맞먹는 7000억 원.

[김상윤/제과업체 중국법인 마케팅 총괄 : 중국 DNA를 제품에 녹여라라는 표현을 자주 합니다. 중국인이 원하는 맛의 기호, 그리고 품질에 대한 안정성, 까다로운 입맛, 그리고 중국인의 정서를 제품에 담아내기 위해….]

중국 1위 백화점 의류매장에서 최고의 매출을 올리는 브랜드도 우리 제품입니다.

이 기업의 브랜드는 중국인들 사이에서 고급 이미지로 자리잡는데 성공하면서 해마다 40%가 넘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중국 소비자 : 품질도 좋고 이 브랜드 옷을 입으면 친구들도 부러워해서 선택하게 됩니다.]

지난해 전체 매출의 19%인 1조6000억 원을 중국내 5000여 개 매장에서 벌어들였습니다.

[김만수/중국 진출 의류업체 부장 : 소비가 늘어나면서 중국 패션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고급화, 차별화 전략으로 올해 중국 매출 2조 원을 달성할 것으로….]

새해 본격적인 소비확대가 예상되는 중국.

우리 기업들은 13억 소비자를 사로잡는 철저한 현지화로 새 시장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설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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