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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 말미에 잇단 친인척·측근 비리 의혹 사과

<8뉴스>

<앵커>

이 대통령은 최근 잇따라 불거진 친인척과 측근 비리 의혹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내곡동 사저문제도 사과에 포함됐습니다.

최대식 기자입니다.



<기자>

연설 말미에 이 대통령은 친인척과 측근 비리 의혹에 대해 처음으로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 저는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서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자신과 주변을 되돌아보고 더욱 엄격하게 관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금락 홍보수석은 사과 대상엔 내곡동 사저 문제 등 대통령 자신과 관련된 사안도 포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 대통령이 기자 회견을 통해 관련된 질문들에 답변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제정책의 방점은 서민생활 안정에 뒀습니다.

[물가를 3%대 초반에서 잡도록 하겠습니다. 성장도 중요하지만, 물가에 역점을 두겠습니다.]

일자리 확충에 10조 원 이상을 투입하고, 공공기관 신규채용자의 20%를 고졸자로 뽑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학교폭력 문제 해결을 위해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약속도 했습니다.

그러나 야권은 "달라진 것이 없는 일방통행식 연설로 국민들에게 실망만 안겨줬다"고 비판했습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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