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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 묻고 새해로…해넘이 명소 인파 '북적'

<8뉴스>

<앵커>

2011년 마지막 태양이, 모든 기억을 안고 저물었습니다. 전국 해넘이 명소에는 인파가 몰렸습니다.

권애리 기자입니다.



<기자>

'이것 또한 지나갔노라'

두터운 구름을 헤치고 붉은 석양과 함께 2011년의 마지막 태양이 저물었습니다.

첨예했던 갈등 속에서도 모두 함께 힘을 합쳐 꿈을 실현했습니다.

예기치 못한 이별과 가슴 벅찬 해후, 생사를 갈랐던 고통과  찬란한 환희.

2011년을 수놓았던 모든 일들이 마지막 해넘이와 함께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습니다.

충남 당진 왜목마을과 안면도 등 전국의 해넘이 명소 60여 곳에는 가는 해에 대한 아쉬움을 새해에 대한 희망과 기대로 달래려는 시민들로 북적댔습니다.

[정원택/전남 순천 : 올 한 해는 무진장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내년에는 우리가족이 행복하고 건강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모든 국민 여러분도 건강했으면 좋겠습니다.]

새해 분위기를 내기 위해 이른 떡국을 먹고, 새해 소망을 담은 풍선을 하늘 높이 날려 보내며, 한 발자국 앞까지 다가온 2012년을 기다립니다.

새해 첫 날인 내일(1일) 해가 뜨는 시간은 오전 7시 20분에서 50분 사이입니다.

그러나 대부분 지역에 짙은 구름이 끼어서 쾌청한 해맞이를 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서울과 경기, 충남 등에는 새벽부터 1cm에 가까운 눈이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 따라서 동해안 에서만 낮은 구름 사이로 새해 일출을 지켜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영상취재 : 강윤구, 영상편집: 최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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