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제 몇시간 뒤면, 서울 보신각에서 울리는 종소리와 함께 새해가 시작됩니다. 종로 보신각으로 가보겠습니다.
최재영 기자! 타종 행사 준비, 잘 되고 있나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지금 제 뒤로 보신각이 보이실텐데요, 지금 8시를 조금 넘긴 시간이니까, 약 4시간 뒤면 이곳 보신각에서 2012년을 알리는 첫 타종이 울려 퍼지게 됩니다.
오늘(31일)도 날씨가 꽤 매섭습니다.
이렇게 추운 날씨에도 많은 시민들은 보신각 주변으로 모여들고 있습니다.
한 해를 보내는 아쉬움은 뒤로하고 새해를 맞는 설레임과 소망의 목소리를 들을수 있습니다.
시민들의 목소리 들어보시겠습니다.
[이보라/서울 신길동 : 가족 모두 건강했음 좋겠고, 제가 4학년이거든요. 취업 꼭 하고싶어요. ]
[김인희/서울 상계동 : 가족들이 건강하고요, 애들 모두다 공부 열심히 하고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자정 정각 시작되는 타종행사에는 일본 위안부 피해자인 김복동 할머니 비롯한 시민대표 10명이 참여합니다.
타종행사에는 시민 10만 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밤 10시부터 내일 새벽 1시 반까지 세종로에서 종로2가, 을지로1가에서 안국 사거리 등에서 차량통행이 전면 금지됩니다.
시민들의 귀가를 돕기 위해 서울 버스와 지하철은 종착역 기준으로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됩니다.
(영상취재 : 주용진, 영상편집 : 오광하, 현장진행 : 조정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