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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북한과 대화 기다려"…김정은 반응 주목

<앵커>

미국이 북한의 반응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정은에 북한과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는 뜻입니다.

워싱턴 신동욱 특파원 입니다.



<기자>

마크 토너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오늘(29일) 정례브리핑에서 "우리는 지금 북한으로부터의 시그널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미간 접촉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내가 아는바로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앞으로의 리더십에 대한 성명을 몇차례 내놓은 만큼 김정은으로의 후계 구도는 어느 정도 명확해졌지만 어떤 일이 벌어질 지는 좀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의 상황을 충분히 파악할 수 없는 상태라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한편, CNN과 폭스뉴스등 미국 언론들은 김정일 위원장의 장례식을 주요 기사로 비중있게 전하며 큰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북한의 미래 리더십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장례식에 관심이 집중됐지만 크게 놀랄만한 것은 없었고 김정은 체제의 초기 불안정 징후도 보이지 않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임성남 한반도 평화 교섭 본부장이 오늘 워싱턴을 방문해 김정일 사망이후 한반도 정세를 평가하고 미국과의 공조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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