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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다리 난간서 '아찔한 시위'…도대체 왜?

<앵커>

어젯(28일)밤 40대 남자가 10층 건물 옥상에서 고공시위를 벌였습니다. 또 한강다리에 올라간 사람도 있었습니다.

무슨 사연인지 김종원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한 남성이 몸에 줄을 연결한 채 건물 옥상 난간에 매달려 있습니다.

다리에는 시위용 피켓까지 매달았습니다.

어젯밤 9시쯤 서울 한남동에 있는 10층 빌딩에서 47살 이 모 씨가 고공시위를 벌였습니다.

자신이 가입한 보험사가 보험금 지급을 거부하자, 흉기와 인화물질을 든 채 보험금을 요구한 것입니다.

고공시위가 2시간 넘게 이어지면서 소방차와 경찰차가 이렇게 잔뜩 출동하면서 일대 교통은 혼잡을 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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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찔한 자살소동도 있었습니다.

어제 오후 4시 반 서울 한강대교에선 일용직 노동자 53살 서 모 씨가 다리 난간에 올라가 체불임금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다리에서 뛰어내리겠다며 소동을 벌인 서 씨는 경찰과 소방대원이 설득에 2시간 만에 다리에서 내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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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2시 쯤 서울시 거여동 한 재개발 지구 주택에서 불이났습니다.

불은 20여㎡ 주택을 모두 태운 뒤 5분여 만에 꺼져 500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지만, 다행히 집주인이 외출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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