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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핵실험 사전 감지…새 정찰기 팰콘 도입

<앵커>

우리 군이 새로운 정찰기 두 대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북한의 핵실험을 사전에 탐지할 수 있는 장비가 탑재됩니다.

보도에 김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프랑스 다소사의 소형 항공기 팰콘 2000입니다.

군이 지난 10월 선정한 차세대 정찰기 기종으로, 2015년까지 두 대를 도입할 예정입니다.

정부 관계자는 이 정찰기에 핵실험 탐지 시스템을 탑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LIG 넥스원이 개발하고 있는 이 시스템은 핵실험 전에 이뤄지는 실험 지휘소의 특유의 전자 신호를 감지할 수 있습니다.

군은 차세대 정찰기가 도입되면 북한의 추가 핵실험 징후를 보다 정확히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차세대 정찰기 팰콘 2000에는 미사일 발사를 감지하는 열추적 탐지장비도 장착됩니다.

현재 4대가 운영 중인 기존의 백두와 금강 정찰기에는 없던 기능입니다.

군은 2015년까지 팰콘 정찰기 두 대를 구입한 뒤 추가로 두 대를 더 도입하고, 기존의 백두, 금강 정찰기는 순차적으로 폐기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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