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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비대위 명단 곧 발표…박근혜의 선택은?

<앵커>

한나라당이 이르면 오늘(26일) 비상대책위원 명단을 발표합니다. 박근혜 위원장의 첫 작품이 어떨지, 예상 밖의 인물은 누구일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르면 오늘, 박근혜 체제의 첫 시험대가 될 비상대책위원 명단을 발표합니다.

박 위원장은 직접 비대위원 명단을 발표한 뒤 인선 배경을 설명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비대위원은 외부 인사 대여섯 명과, 당내 인사 서너 명을 포함해 모두 10명 안팎이 될 전망입니다.

외부 인사로는 김종인 전 청와대 경제수석과 비판적 조언자 역할을 해온 이상돈 중앙대 교수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특히 박 위원장이 "과거에 연연하지 않고 진정성 있는 사람을 영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예상 밖의 인물이 포함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공석인 당 사무총장에는 친박 탈퇴를 선언했던 진영 의원이, 당 대변인에는 김세연 의원이 물망에 오르고 있습니다.

비상대책위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산하에 실무 위원회도 꾸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3개 정도로 구성될 실무 위원회는 내년 총선의 공천 원칙과 인재 영입을 포함한 당 쇄신 작업을 담당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근혜 위원장의 첫 작품인 비대위 구성을 통해 향후 쇄신의 폭을 가늠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인선 결과에 당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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