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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앞바다 어선침몰…1명 사망 10명 실종

<앵커>

오늘(26일) 새벽 울산 앞바다에서 어선이 침몰해서 선원 1명이 숨지고 10명이 실종됐습니다.

조성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새벽 2시쯤,  울산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 동방 15마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부산 선적 139톤 트롤어선 739 건아호가 침몰했습니다.

사고가 나자 울산 해경이 긴급 출동해 선원 14명 가운데 3명을 구조했습니다.

하지만 선원 53살 권정석 씨가 숨진 채 발견됐고, 나머지 10명은 실종 상태입니다.

실종자는 선정 61살 신철 씨와 선원 58살 오상태 씨, 박춘호 씨, 김삼 씨, 김동석 씨 등입니다.
 
해경은 경비함정 7척을 투입하는 등 해군, 공군과 함께 사고해역 인근에서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해경은 건아호가 조업 중 높은 파도로 기관이 정지되면서 침몰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현재 동해 남부 전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돼 실종자 수색 작업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해경은 밝혔습니다. 

사고 어선은 어제 오후 3시 반, 부산 남항에서 출항해 오늘 새벽까지 조업 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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