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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원전 후보지 '삼척·영덕' 선정…내년 확정

<앵커>

새 원자력 발전소 건설 후보지로 경북 영덕과 강원도 삼척이 선정됐습니다. 타당성 여부 조사해서 내년 말에 최종 확정됩니다. 

김요한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은 경북 영덕군 영덕읍과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일대 등 2곳을 새 원전 후보지로 선정했습니다.

선정된 후보 부지는 최대 140만㎾ 짜리 원전 4기를 건설할 수 있는 크기로, 현재 부산시 전체가 사용하는 전력량의 3배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지난 2월 함께 원전 유치를 신청했던 경북 울진은 탈락했습니다.

[박경수/한국수력원자력 신규부지추진팀장 : 부지 안전성, 환경성, 건설 적합성 및 주민 수용성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후보 부지를 선정하였습니다.]

환경성 검토와 관계 부처 협의를 거쳐, 늦어도 내년 말까지 최종 결정됩니다.

준공은 오는 2024년 이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두 지역이 원전 건설지로 최종 확정되면 우리나라 원자력 발전소는 고리와 영광, 월성, 울진에 이어 6곳으로 늘어납니다.

한수원은 지난 3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한 여론 등을 고려해 당초 올 상반기로 예정했던 후보지 발표를 지금껏 미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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